눈이 참 귀하게 내리는 부산...
태어나 처음으로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어 본 겨울 마지막 자락의 어느날이랍니다.
처음 눈을 굴려 보다보니 다란이는 눈위에 기어서 눈을 굴리더군요^^
배송도 지연되고
며칠 운전도 불편하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 한 하루라서 저도 함께 기뻤던 날이었어요^^

마지막 사진의 동백...
다음달이면 아주 예쁘게 붉은 자태를 뽐낼 눈 속의 동백꽃...

그저께네요..

토요일 다란맘의 호주에 살고 있는 트윗친구 "클로이 강" 님의
사진 전시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혼자 서울 나들이 다녀 왔어요.

작고 편안한 갤러리인 "아우라 갤러리"에서 열리고요...

크고 작은 테마별로 모여진 70여점의 사진들..
역시나 시드니의 곳곳 풍경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정말 사진속으로 폭 빠지고픈 사진들이 꽤 있었고...
마음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어요...
시간 되는 서울이나 서울 근교 계시는 분들..
휴식같은 편안함이 필요하신 분...함 가 보세요.

=====찾아 가시는 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내려서 3번출구로 나가서
자이 갤러리->르노 삼성자동차->보보호텔서 우회전해서 조금 걸어 올라감...
지하철역서 나와서 5분거리...

"아우라 갤러리"

전시는 12월 11일까지..

토요일 아침...

무작정 갯벌체험 하러 갈까 던진 다란맘의 이야기에
바로 짐 챙기고 자는 아이들 깨워서 준비해서 출발...


남해안이 그래도 제일 가까운지라...

남해냉천갯벌체험장..(남해군은 아니고 경남사천IC 에서 들어 갑니다)
http://www.getbeol.com/
으로 갔었답니다.

요즘 시기는 갯벌 생물들이 동면을 준비하는 시기라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그래도 도우미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너무나 즐거이 마무리까지....

좋은 하루 보냈답니다.
혹시 홈에 오시는 분들은 홈피 방문후에 한번 가셔도 좋을듯...
아이들과 신랑이 너무나 행복하게 보낸 시간...가족의 행복에
더불어 행복했던 다란맘...
업뎃을 못한것과...
감기가 좀 심해진것은 맘에 걸리지만..그래도 너무나 좋은 휴일 보냈어요^^


+어른은 그곳에서 장화를 빌리면되구요(유료)
아이들은 아이들것 챙겨 가세요.
모레놀이때 쓰던 버킷이 있으면 나중에 담아 오기도 좋을듯...

따로 예약은 안 하셔도 되는데..
홈에서 물때를 잘 맞추어서 가셔야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제 싸이에서 보세요^^